-
“왜 신차 비닐 안 뜯습니까” 현대차 싹 뜯은 ‘정의선 스타일’ 유료 전용
#1. 기아자동차엔 세 가지가 없다. 주력 시장이 없고(homeless), 팔아도 이윤이 남지 않으며(profitless) 결정적으로 정신이 부재하다(spiritless).
-
"유럽인들 게을러졌다"
유럽의 파업문제를 오랫동안 관찰해온 경제사 전공의 니알 퍼거슨 뉴욕대학 교수는 최근 뉴욕 타임스 기고문에서 "(미국의 기준으로 보면) 서유럽인들은 놀랄 만큼 게으르다"라고 일침을
-
신화는 현대에도 필요하다
인간은 신화의 동물이며 인류의 전설과 설화들은 아직도 인간정신의 열쇠꾸러미라는 것이 최근 다시 강조되고 있다. 현대와 같은 과학만능시대에 있어서 새로운 신화의 필요성이 고조되는 것
-
[j Story] 『노동의 종말』『공감의 시대』 쓴 세계적 지성 제러미 리프킨
도발적이지 않으면 더 이상 리프킨이 아니다. 『공감의 시대』『노동의 종말』『소유의 종말』『유러피언 드림』『바이오테크 시대』 등 지난 30년간 18권의 미래 트렌드 관련 저서를 낸
-
첨단기술 뒤져 고민하는 서독
『서독의 연구실에서는 쓰레기만 양산하는가?』 『물질적 풍요 뒤의 창조적 정신의 고갈?』 등등 서독의 보도매체들은 고도기술산업 분야에서 미국·일본 등에 뒤지는 현상을 두고 이렇게 한
-
[행복한책읽기Review] 합스부르크 ‘제국 카페’는 지성의 산실
프로이트·루카치·비트겐슈타인·슘페터·말러·마흐·후설·만하임·클림트·쇤베르크의 공통점은? 미국 매사추세츠대 역사학 교수를 역임한 윌리엄 존스턴이 내놓은 답은 ‘합스부르크 제국 사람
-
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◆게오르그 짐멜의 모더니티 풍경 11가지(김덕영 지음, 길, 702쪽, 3만3000원)=독일 사회학의 창시자이자 20세기 최고 사상가로 평가받는 짐멜의 사유세계를 독일 카셀대 사
-
(6)공직의 정도
『가빈시사현처 국란시사량리』(집이 가난할 때는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어진 관리를 생각한다)는 예부터 공복의 윤리를 강조하는 말이다. 우리 공무원들은 권위주의적
-
[숫자로 보는 과학] 4232개 外
4232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집계한 6월말 현재 우리 나라 기업연구소 수. 경제불황에도 기업부설 연구소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. 올들어서만도 상반기에 5백19개소가
-
대법관·헌법재판관 전원 국회에서 뽑는 게 맞나
“사법부가 국회에 휘둘려 삼권분립 훼손” 자문위는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전원을 국회(하원)에서 선출하도록 했다. 선출 과정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이유에서다. 또 지금처럼
-
[월간중앙 특별 인터뷰] “예술에는 좌(左)도 우(右)도 없다”
■ 1967년 ‘동백림 사건’ 연루된 佛 유학 건축학도, 北에서 고려청자에 눈떠 ■ “고려청자의 독창성·분청사기의 자율성에 민족적 자신감 깃들어” ■ “북한의 허물만 들추면 서로
-
[책 속으로]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, 이 책갈피 속에서
2014년의 마지막 ‘책 속으로’ 지면입니다.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다독가(多讀家) 8인이 추천하는 책을 모아봤습니다. 여기 소개된 책은 베스트셀러나 출판계
-
환경과공해연구회장 김상종 교수
5일은 제22회 세계환경의 날이자 6월은 환경의 달이다.매년이때를 맞으면 환경보전캠페인을 벌이고 세미나를 여는등의 행사로관심이 높아지지만 그후에는 정부당국이나 기업주들의 관심이 희
-
‘사형선고’ 통일부, 살아남아도 미니 부서로
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18일 통일정책평가회의를 하기 위해 역대 장관들의 사진이 걸린 통일부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. 정권 인수위가 통일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내놓자 통일
-
신경제 이제부터 더 높이 난다 [1]
미국 신경제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의 경제 전문가 핼 배리언은 “이렇게 빨리 변할 수가!”라고 외쳤다. 파산하는 닷컴 기업들, 증시거품이 꺼지면서 장부상의 富가 줄어든 인터넷 갑부들,
-
인간 무제를 사회현상으로 파악-이규호·김종희 교수가 전하는 독일 철학계 동향
7, 8년전만 해도 독일철학은 「프랑크푸르트」를 중심으로 「아도르노」「마루쿠제」「하버마스」등 사회 철학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에 의해 주도되어 왔었다. 지금도 이들의 학문적 경향은
-
자동차 주행계기 발명男, 목욕탕서도 몸에…
도메니코 페티(1588~1623)가 1620년에 그린 아르키메데스(상상화). 뭔가를 위해 죽는 것보다는 그 뭔가를 위해 사는 게 더 어렵다는 견해도 있지만, 자신의 일이나 신앙을
-
[j Insight] 존 다우어 “일본 젊은층, 원전 사태로 정치 무관심 반성”
“21세기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사를 돌아봐야 한다.” 일본 근·현대사,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일본사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다우어(73) 미국 매사추세츠공대(MIT)
-
영적인 非종교인 늘고, 기독교에도 ‘차이나 파워’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16~18세기 계몽주의 시대 이후 국가와 종교의 미래에 대해 ‘과격한’ 전망을 내놓는 사람들이 등장했다. 계몽주의자들과 그 후예들 중에서는 국
-
[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] 사기꾼 남자가 마음으로부터 원하는 것들
김형경소설가살면서 품었던 의문 하나. 농부는 땡볕에서 김매며 고추를 가꾸지만 유통업자는 고춧가루에 이물질을 섞어 부피를 키운다. 파도와 싸우며 조업하는 어부와 달리 유통업자는 생선
-
[뉴스위크]‘의식’ 있는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
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 진화가 극점에 달하면 그 뒤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릴까? 2회에 걸쳐 그 답을 탐구한다.당신은 깨어 있다. 주변 상황을 인지한다. 똑바로 서 있을지도 모
-
도넛 모양 애플 본사, 소통으로 ‘제3의 자본’ 키운다
━ [SPECIAL REPORT] 사회자본 높이려면 한국 사회자본의 현황과 사회자본을 기반으로 한 경제의 확장 전략을 조언한 KDI 측 공동기획 참여 연구원들. 왼쪽부터
-
대학위상 재조명한 책 2권 '대학의 이념' '대학사'
대학의 가치가 정립되지 못한 이즈음 대학의 위상을 새겨보는 두권의 책이 출간됐다. 독일 실존철학의 대가 카를 야스퍼스의'대학의 이념'이 그 하나(학지사.이수동 번역).그는 여기서